본문 바로가기
영화추천기록

"이 세상에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_영화 '라디오 스타'

by 영화책방 2025. 7. 26.
반응형

영화 '라디오 스타' 포스터

1. 영화 '라디오 스타' 정보

 

영화 '라디오 스타'는 2006년 9월 28일 개봉한 코미디, 드라마, 음악 장르의 영화이다. 감독으로는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연출했으며 박중훈, 안성기 배우가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 영화 '라디오 스타'는 14회 춘사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26회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대종상영화제, 대한민국 영화대상, 황금촬영상 등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개봉 당시 과거에 큰 상을 받은 락스타라는 점, 자유로운 방송 분위기와 재미있는 라디오 멘트로 방송에서 인기를 끈다는 점 때문에 신해철의 라디오 방송 '고스트 스테이션'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2. 영화 '라디오 스타' 줄거리

 

명곡 '비와 당신'으로 88년 가수 왕을 차지했던 최곤은 그 후 대마초 사건, 폭행 사건 등에 연루돼 이제는 불륜커플을 상대로 미사리 카페촌에서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다. 조용하나 싶더니 카페 손님과 시비가 붙은 최곤은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되는데, 일편단심 매니저 박민수는 합의금을 찾아다니던 중 지인인 방송국 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에서  라디오 DJ를 하면 합의금을 내준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프로그램명 '최곤의 오후의 희망 곡'. 하지만 DJ 자리를 우습게 여기는 최곤은 선곡 무시는 기본, 막무가내 방송도 모자라 부스 안으로 커피까지 배달시킨다. 피디와 지국장마저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드는 방송이 계속되던 어느 날, 최곤은 커피 배달 온 청록 다방 김 양을 즉석 게스트로 등장시키고 그녀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방송은 점차 주민들의 호응을 얻는다. 그러나 성공에는 또 다른 대가가 있는 법... 

 

3. 영화 '라디오 스타' 해설

 

영화 '라디오 스타'는 이준익 감독의 2006년 개봉 작품으로 한물간 스타와 그와 오랜 세월 함께한 매니저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다시는 볼 수 없는 박중훈과 안성기의 조합과 200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배경과 노래까지. 이준익 감독의 전 작품 '왕의 남자'의 흥행에는 따라가지 못했지만 많은 비평가들과 관객들이 인정한 이준익 감독의 마스터 피스이다. 또 영화 '라디오 스타'는 스마트폰을 통해 그 어떤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요즘 시대와는 달리 과거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영화이다. 아직도 비가 내리는 날이면 영화의 OST '비와 당신'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듣고 있다.

 

4. 영화 '라디오 스타' 평점

 

한국 영화사 최고의 콤비로 인정받는 안성기와 박중훈이 함께한 마지막 영화이자 이준익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네티즌 평점은 9.21을 기록했고 평론가들은 "쉽다, 깊다, 좋다 마음을 가져간다."와 "인간관계에 대한 따뜻한 시선. 그래 이 맛이야."등의 간략한 평가를 남겼다. 관객들은 "안성기가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은 내가 본 한국 영화 중 가장 뭉클하고 아름다운 장면."이나 "뻔한 감동 코드라 짐작하고 보다간 뒤통수 맞는다.", "억지 눈물이 아닌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좋다."등의 평을 남겼다.

 

5. 영화 '라디오 스타' 추천 

 

영화 '라디오 스타'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진한 여운을 남기는 깊은 영화이다. 내가 주인공이 아닐 수 있지만, 내가 주어진 자이네서 최선을 다하면서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하고, 반대로 그로 인하여 본인이 높아지는 부분들을 잘 녹여낸 작품이다. 마지막 장면인 안성기 배우님이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은 정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우리 모두 우리 인생의 주인공이지만 크게 보면 엑스트라 일수도 조연일 수도 있다. 그분들이 있기에 주연이 빛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리. 나를 어둡게 만들면서 남을 빛내게 하는 그런 자리. 무엇이든지 나도 주인공일 수도 주연일 수도 있지만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이 우리를 뜨겁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