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영화 '써니' 정보
영화 '써니'는 2011년 5월 4일 개봉한 코미디, 드라마, 성장, 학원 장르의 영화이다. 감독은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로는 유호정, 심은경, 강소라, 고수희, 김민영, 홍진희, 박진주, 이연경, 남보라, 김보미 등의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여 연기하였다. 7공주 써니의 멤버였던 주인공 나미가 어른이 되어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와, 어릴 적 나미가 7공주 써니의 멤버였을 때의 이야기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영화 '써니'는 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감독상, 편집상을 수상하였으며 20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 여자 연기상, 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여자인기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2. 영화 '써니' 줄거리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바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 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 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 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 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 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 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3. 영화 '써니' 해설
이 영화를 볼 생각이 있다면 학교 축제 이후에 어디론가 사라진 수지가 다시 춘화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써니 멤버들과 재회하는 모습 뒤에 나오는 엔딩 크레디트까지 전부 보는 게 좋다. 춘화의 장례식을 치른 뒤 써니 멤버들의 후일담이 나오는데 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미는 춘화 덕분에 생에 첫 보험왕을 타게 된다. 금옥은 경영 사장직에 올랐다. 복희는 보미랑 살게 되고 보미의 이름을 따서 꿈에 그리던 미용실을 차리게 된다. 수지는 커서 어릴 적 꿈인 서점을 운영한다. 진희의 남편은 바람을 피워서 써니 멤버들이 응징한다. 나미는 예빈과 친해져 예빈이 결혼하는 것까지 지켜본다. 마지막에 춘화 무덤 앞에서 써니 멤버들이 하나씩 사라지는데, 이것은 나이가 들어서 춘화 곁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세상을 떠나는 순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 순서는 금옥-진희-장미-복희-나미 순서이다.
4. 영화 '써니' 평점
영화 '써니'는 네이버 네티즌 평점 9.12를 기록하고 있다. 평론가들은 "야심찬 상업영화. [과속스캔들]의 성공이 이 영화의 제작을 허용했겠지만, [과속스캔들]과 상관없이 이 영화는 기획됐을 것임에 분명하다. [써니]에서 강형철 감독은 숨겨뒀던 야심의 발톱을 주저 없이 드러낸다. 때론 그 야심이 영화의 안정성을 흔들 때도 있는 것 같지만, [써니]는 충분히 재미있고 의미 있는 상업영화다."나 "서울로 상경한 여성 판 [친구]. [써니]는 목표점과 지도가 분명한 영화다. 중년의 여성들이 여고시절 친구를 찾아가는 여정은 모객의 대상이 확실하다. 심은경을 비롯한 캐스팅과 적재적소에 배치된 카메오 역시 탁월하다. 하지만 [써니]의 뒷맛은 그리 상큼하지 않다. 추억의 보상이 결국 현재 '좀 사는' 친구들의 물질적 은총이나 경제적 구원으로 마무리될 때, 과연 그들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것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씁쓸함을 감추기 힘들다."등의 평가를 하였다.
5. 영화 '써니' 추천
영화 '써나'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시대를 단순한 배경으로서 의미뿐 아니라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정서가 되어주는 느낌이라 배경이 주는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전두환 정권 말기, 민주화 운동, 수입 문화 개방기 등 과도기적이고 역동적인 당시의 시대 흐름 속에, 그 시절 야만과 낭만을 십 대 청춘의 감성으로 잘 녹여낸 본작의 방향성이 꽤 영리하고 감각적으로 와닿는 작품이다. 억압과 투쟁의 시대 속에 자유를 향해 가던 당시의 날갯짓을 십 대의 눈으로 바라본, 레트로한 감성들. 떨어지는 낙엽에도 깔깔대는 소녀는 1980년에도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한편의 진심 어린 판타지 같은 영화이다. 복고 감성의 향수를 느끼고 싶을 때, 1980년대의 십 대 소녀들이 본다면 참 좋은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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